백도리

○ 마을 형성
영조대(英組代)(1725∼1776)에 초계최씨(草溪崔氏)가 해남(海南)에서

 처음 입주(入住)하였으며 그후 김씨 (金氏), 이씨(李氏)등 제씨(諸氏)가 입주(入住)하여

마을 형성. 하였다

○ 지명 유래 (地名 由來)
옛날 지리학 풍수가 가 중리(中里)에서 넘어오면서 푸른 숲 사이로 길이 하얗게 보여

흰 백(白)字와 길 도 (道)字를써서 백도(白道)마을로 명명(命名) 현재(現在)에도

그대로 칭하고 있다 한다 본래의 표기는 백도리 (白島里)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위 부락의 명칭 선백도, 안백도 등의 '백도'를 白島로 적기 때문이다.)

보길도가 원래 두 개의 섬이었을 가능성으로 지적 한다면, 원래 백도(白島), 즉 '흰섬'의

 명칭일 것으로 본다

○ 글씐바위 : 백도리(선백도) 해안 절벽에 글을 새겨 놓은 바위가 있다.

 
(刻字岩) 조선조(朝鮮朝) 숙종(肅宗) 15년(1689)에 우암 송시열이 왕세자 책봉에 반대하는

상소문을 올린 것이 화근이 되어 제주도로 유배가는 도중, 거센 풍랑으로 인해

이곳, 백도리 해변에 머물게 되었다. 그때 해안 암벽에 시를 써 새겨놓은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를 '글씐바위'라 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