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수산 2005. 8. 11. 15:23

**마을 형성(形成)
김해김씨(金海金氏), 초계최씨(哨溪崔氏)가 처음 입주(入住)하였으며

그후 천안전씨(天安全氏), 안동권씨 (安東權氏)등이

입주(入住)하여 마을 형성(形成).

○ 지명 유래(地名 由來)
제주도 한라산 산신이 지리산 산신에게 초청장을 받고 가던중 마을 남쪽

망매산 망월봉에서 달구경하고 아래 마을을 내려다보니

주민이 창성할 부락이라고 마을을 형성하게하니 신선 선(仙) 창성 창(昌)자를 써
선창리(仙昌里)라 했다고 하고 또 자연경관이 좋아서

신선(神仙)들이 놀던 곳이라하여 칭했다고도 한다


선창(仙昌)은 미화된 글자 표기이다. 이는 전국의 해안에 산재한 '선창(船艙)'이라는

지명 형태와 다를 수 없다.

배가 드나들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일 뿐이다.

 

선창(船艙)을 버리고 선창(仙昌)으로 환치 한 것은 주민의 의식 속에 남아 있는

고산에의 인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은 '선창구미' 라는
이름으로 널리 통하는데 '구미'란 바닷가 육지로 굽어 들어간 작은 만(灣)으로

배를 정박하기에 좋은 지형 이라는 뜻이다.

○ 전 설(傳說)
神仙 休養地 망월봉 : 뭍의 신선과 제주도 신선이 서로 초청을 받고

왕래 하면서 선창리 남쪽에 있는 망월봉 에서 쉬었다 가는 곳으로

망월봉에서는 해남 갈두산과 진도 제주도 산이 보여

신선끼리 대화도 했다고 한다

○ 망매봉 절경 : 망매봉은 마을 남쪽에 우뚝 서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단풍과

봄에는 철쭉이 많이 피고 여름 장마철에는 이끼가 많아 소엽풍란(小葉風蘭)이 많이

자생(自生)하고 있다.

○ 묵 석(墨石) : 선창리 바닷가 묵석은 전국에서도 알아주고 있으며

큰 바람이 분 뒤에는 모래속에서 위로 보이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채취해 가버려 극히 드물다.